“로고가 아직 없어서요.” 홈페이지 제작을 미루는 이유로 정말 자주 듣는 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로고 없이 시작해도 됩니다. 잘 다듬은 텍스트 로고로 오픈하고 심볼은 사업이 자리 잡은 뒤에 만들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텍스트 로고, 이렇게 만들면 됩니다
상호를 그대로 쓰되 몇 가지만 다듬으면 텍스트 로고도 충분히 브랜드처럼 보입니다.
- 고딕 계열의 굵은 폰트를 쓰고, 자간을 살짝 좁혀 덩어리감을 만듭니다.
- 포인트는 한 곳만 줍니다. 한 글자에만 색을 넣거나 마침표 하나를 브랜드 컬러로 바꾸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 영문·국문 두 가지 표기를 정해 홈페이지, 명함, 간판에서 똑같이 씁니다.
- 폰트는 상업적 이용이 허용된 것인지 라이선스를 꼭 확인합니다.
구글, 코카콜라처럼 세계적인 브랜드 중에도 심볼 없이 글자만으로 승부하는 곳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림이 아니라 일관성입니다.
심볼은 나중에 만드는 것이 오히려 낫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방향이 계속 바뀝니다. 주력 서비스가 달라지고 고객층이 예상과 다르게 잡히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큰돈을 들여 심볼을 만들면 일 년 뒤 갈아엎을 확률이 높습니다. 매출이 나고 브랜드의 방향이 잡힌 뒤에 만들어야 오래 쓰는 심볼이 나오고, 홈페이지에서는 로고 이미지 한 장만 교체하면 되니 그때 바꿔도 작업 부담이 없습니다.
로고보다 급한 것들
고객은 로고를 보고 계약하지 않습니다. 오픈 전에 챙길 우선순위는 따로 있습니다. 무엇을 해주는 곳인지 한 줄로 설명하는 문구, 대표와 실제 공간의 사진, 가격 안내, 그리고 바로 연락할 수 있는 문의 채널입니다. 이 네 가지가 갖춰졌다면 홈페이지 제작 준비는 사실상 끝난 것입니다.
로고를 기다리느라 오픈을 미루는 것이 가장 큰 손해입니다. 홈페이지가 없는 동안에도 고객은 계속 검색하고 있습니다.
※ 텍스트 로고로 시작하더라도 브랜드 컬러 한 가지는 처음에 정해두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심볼을 만들 때 그 컬러가 기준이 되어 브랜드가 끊기지 않고 이어집니다.
로고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IDC.KR은 상호만 알려주시면 텍스트 로고 세팅을 포함해 홈페이지를 완성해 드립니다. 오늘 제작 문의를 남겨주시면 오픈까지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 안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