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팅 업체를 바꾸거나 새 홈페이지를 오픈할 때 “네임서버를 변경해 주세요”라는 안내를 받게 됩니다. 용어가 낯설어 미루다 오픈 일정이 밀리는 경우가 많은데, 개념만 잡으면 5분이면 끝나는 작업입니다.
네임서버는 도메인의 안내 데스크입니다
방문자가 주소창에 도메인을 입력하면, 브라우저는 먼저 그 도메인의 네임서버에 “이 사이트는 어느 서버에 있습니까”라고 묻습니다. 네임서버가 서버의 IP 주소를 알려 줘야 비로소 사이트가 열립니다. 즉 도메인 등록기관과 호스팅(서버)은 별개이고, 둘을 이어 주는 연결 고리가 네임서버입니다. 도메인은 그대로 두고 네임서버만 바꾸면 사이트가 열리는 서버를 통째로 옮길 수 있습니다.
변경 절차 — 실제로는 세 단계
- 새 호스팅 업체에서 네임서버 주소를 확인합니다. 보통 ns1.업체도메인, ns2.업체도메인처럼 2~4개를 안내받습니다.
- 도메인을 등록한 기관(가비아, 후이즈, 카페24 등)에 로그인해 해당 도메인의 네임서버 설정 메뉴를 엽니다.
- 기존 값을 새 주소로 교체하고 저장합니다. 1차·2차 순서까지 안내받은 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전파 시간, 왜 바로 안 열리나
변경 직후에도 전 세계 통신사 DNS에는 이전 정보가 캐시로 남아 있습니다. 이 캐시가 갱신되는 기준이 TTL(Time To Live)이며, 통상 몇 시간에서 최대 48시간까지 걸립니다. 같은 시간에도 사무실에서는 새 사이트가, 휴대폰에서는 옛 사이트가 보일 수 있는 이유입니다. 장애가 아니므로 기다리시면 됩니다.
흔한 실수 세 가지
첫째, 등록기관이 아니라 호스팅 관리자 페이지에서 바꾸려는 경우 — 네임서버는 도메인을 등록한 곳에서만 변경됩니다. 둘째, 오타 — 주소 한 글자만 틀려도 사이트 전체가 내려갑니다. 셋째, 기존 네임서버에만 있던 메일(MX) 설정을 새 쪽에 옮기지 않아 홈페이지는 열리는데 메일이 끊기는 경우입니다.
네임서버를 바꾸기 전에 기존 DNS 레코드 화면을 캡처해 두십시오. 메일이 끊겨도 캡처 한 장이면 즉시 복구할 수 있습니다.
※ 네임서버 변경은 결국 어떤 호스팅을 쓰느냐의 문제와 이어집니다. 서버 선택 기준은 IDC.KR 웹호스팅 안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DC.KR로 홈페이지를 제작하시면 네임서버 변경과 메일 레코드 이전까지 저희 기술팀이 대신 처리해 드립니다. 진행 중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문의 페이지에 남겨 주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