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붙여넣기 발행, 언제까지 하시겠습니까
상품 정보나 공지, 블로그 초안을 구글시트에 정리해 두고 워드프레스에는 한 건씩 복사해 붙여넣는 사무실이 의외로 많습니다. 건수가 적을 때는 버틸 만하지만 주 10건만 넘어가도 오탈자와 누락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럴 때 쓰는 도구가 REST API입니다. 워드프레스는 외부 프로그램이 글을 등록할 수 있는 공식 통로를 기본으로 열어 두고 있어서, 시트에 쌓인 내용을 그대로 게시글로 보낼 수 있습니다. 개념 자체가 낯설다면 워드프레스 REST API 소개 글부터 읽어 보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전체 흐름은 세 단계입니다
코드를 직접 짜지 않아도 흐름만 알면 외주를 맡기거나 자동화 도구를 고를 때 대화가 됩니다.
- 1단계 — 데이터 정리: 시트에 제목·본문·카테고리·발행 여부 열을 만들어 한 행이 글 하나가 되도록 정리합니다.
- 2단계 — 전송: 구글 앱스 스크립트나 자동화 도구가 시트의 행을 읽어 사이트 주소 뒤 /wp-json/ 경로로 보냅니다.
- 3단계 — 발행 확인: 성공하면 글 번호가 돌아옵니다. 이 번호를 시트에 다시 적어 두면 중복 발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열쇠는 애플리케이션 비밀번호입니다
외부에서 글을 쓰려면 권한 증명이 필요한데, 관리자 로그인 비밀번호를 그대로 쓰는 방식은 위험합니다. 워드프레스에는 애플리케이션 비밀번호라는 별도 열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용자 프로필 화면에서 이름만 정해 발급하면 되고, 용도별로 여러 개를 만들 수 있으며, 문제가 생기면 해당 열쇠 하나만 폐기하면 됩니다. 본 비밀번호는 그대로 유지되니 훨씬 안전합니다.
애플리케이션 비밀번호는 발급 직후 화면에 한 번만 표시됩니다. 창을 닫기 전에 반드시 안전한 곳에 보관해 두세요.
자동 발행 전 주의점 세 가지
자동화가 편한 만큼 사고도 자동으로 반복됩니다. 시작 전에 아래만 점검하세요.
- 관리자 계정 대신 글쓴이(Author) 권한 계정으로 발급해 문제가 생겨도 피해 범위를 줄입니다.
- 처음에는 임시 저장 상태로 보내고, 결과를 눈으로 확인한 뒤 발행으로 바꾸는 것이 안전합니다.
- 같은 행이 두 번 전송돼 글이 중복되는 사고가 가장 흔합니다. 발행 완료 표시 열을 꼭 두세요.
※ 보안 플러그인이나 서버 방화벽이 REST API 요청을 차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동화가 갑자기 멈췄다면 코드보다 보안 설정부터 확인해 보세요.
시트 자동 발행은 설정보다 설계가 중요합니다. IDC.KR은 19만원부터 시작하는 정찰제 홈페이지 제작과 함께 이런 운영 자동화 구조까지 상담해 드립니다. 문의 페이지에 현재 운영 방식을 남겨 주시면 알맞은 구조를 제안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