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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기획서라고 하면 수십 장짜리 문서를 떠올리시는 분이 많은데, 제작 업체에 전달하는 기획서는 A4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담아야 할 것은 다섯 가지, 목적·타깃·메뉴안·참고 사이트·예산과 일정입니다. 이 다섯 항목만 정리돼 있으면 업체는 견적과 제작 방향을 첫 상담에서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기획서에 꼭 들어가야 할 다섯 항목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어려운 요청이 “알아서 잘 만들어 주세요”입니다. 반대로 아래 다섯 줄만 적어 오시면 상담 시간이 절반으로 줄고, 견적 오차도 거의 사라집니다.

  • 목적 — 신규 문의 접수인지, 거래처에 보여줄 신뢰용인지, 채용용인지 한 문장으로.
  • 타깃 — 누가 이 사이트를 보고 연락하길 원하는지. 예: 40대 병원 원장, 관공서 담당자.
  • 메뉴안 — 회사소개·서비스·사례·문의처럼 1차 메뉴만 나열. 확정이 아니어도 됩니다.
  • 참고 사이트 — 마음에 드는 사이트 2~3개 주소와 ‘어떤 점’이 좋았는지 한 줄씩.
  • 예산·일정 — 쓸 수 있는 상한선과 오픈 희망일.

한 장짜리 양식, 이렇게 쓰세요

워드나 메모장에 위 다섯 항목을 제목으로 놓고 각 두세 줄씩만 채우면 됩니다. 특히 참고 사이트는 “전체적으로 좋다”보다 “메인 상단 문구가 좋다”, “시공사례 배치가 좋다”처럼 부위를 짚어 주셔야 디자이너가 반영할 수 있습니다.

기획서는 완성도보다 ‘빈칸이 어디인지 보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못 정한 항목은 비워 두고 “업체 제안 요망”이라고 적으면 그것도 훌륭한 기획서입니다.

현장에서 자주 보는 실수

첫째, 예산을 끝까지 숨기는 경우입니다. 예산을 알아야 그 범위에서 최선의 구성을 제안할 수 있는데, 숨기면 서로 탐색전만 길어집니다. 둘째, 참고 사이트로 대기업 사이트만 세 개 적어 놓고 예산은 소상공인 수준인 경우입니다. 이 간극을 좁히는 기준은 견적 문의 전 체크리스트에서 항목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셋째, 원고와 사진 준비 여부를 빠뜨리는 것인데, 이것이 일정에 가장 큰 변수입니다.

※ 기획서에 적은 메뉴안과 예산은 계약 전까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다만 참고 사이트만큼은 계약 전에 확정해 두시길 권합니다. 시안이 나온 뒤 기준 사이트가 바뀌면 사실상 재작업이 됩니다.

다섯 칸 중 예산 칸이 제일 막힌다면 IDC.KR이 쉬운 답이 됩니다. 19만원부터 95만원까지 플랜별 정찰제라 기획서의 예산 칸을 먼저 채워 놓고 나머지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초안만 들고 오셔도 됩니다. 제작 상담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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