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영문 페이지가 급해집니다. 그런데 다국어 사이트는 ‘번역기 돌려서 페이지 하나 추가’로 끝나지 않습니다. 방식 선택에 따라 비용과 관리 부담이 몇 배씩 달라지니, 시작 전에 구조부터 잡아야 합니다.
수동 번역형 vs 자동 번역형
워드프레스 다국어는 크게 두 갈래입니다. Polylang·WPML 같은 수동 번역형은 언어별 페이지를 각각 만들어 직접 번역문을 넣는 방식입니다. 품질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대신 페이지 수만큼 작업량이 늘어납니다. 반면 TranslatePress·GTranslate 같은 자동 번역형은 기계번역으로 전체를 한 번에 바꿔주고 어색한 문장만 수동으로 고치는 방식입니다. 회사소개·제품 페이지 위주의 소규모 사이트라면 자동 번역 후 교정이 현실적인 절충안입니다. 워드프레스가 이런 확장에 강한 이유가 궁금하다면 워드프레스란 무엇인가(자세히 보기) 글에서 기본 개념을 확인해 보세요.
다국어는 URL 구조를 먼저 정하고 시작하세요. 하위 디렉터리 방식이 기존 도메인 신뢰도를 이어받아 유리하고, 운영 중에 구조를 바꾸면 그동안 쌓은 검색 순위가 초기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URL 구조는 처음에 정해야 합니다
영문 페이지 주소를 idc.kr/en/처럼 하위 디렉터리로 갈지, en.idc.kr 같은 서브도메인으로 갈지 먼저 정하세요. 일반적으로는 도메인 신뢰도가 그대로 이어지는 하위 디렉터리 방식을 권합니다. 운영 중간에 구조를 바꾸면 검색엔진에 쌓인 순위가 초기화되다시피 하니, 이 결정만큼은 구축 전에 끝내야 합니다. 언어별 페이지에 hreflang 태그가 자동으로 붙는지도 플러그인 선택 시 확인 포인트입니다.
번역 품질, 여기서 신뢰가 갈립니다
기계번역을 쓰더라도 메인 문구, 회사소개, 문의 안내만은 사람이 다듬어야 합니다. 첫 화면 슬로건이 어색하면 바이어는 뒷장을 보지 않습니다. 업종 용어집을 만들어 번역 표기를 통일하고, 버튼·메뉴처럼 짧은 문구는 언어별로 길이가 달라져 레이아웃이 깨지지 않는지 꼭 확인하세요.
비용 감각: 어디에 돈이 드나
플러그인 비용은 연 10만원 안팎(WPML·TranslatePress 유료 플랜)이지만, 실제 비용의 대부분은 번역·교정 인건비와 언어가 늘 때마다 반복되는 업데이트 관리입니다. 언어 하나를 추가한다는 건 관리할 사이트가 하나 늘어난다는 뜻이라고 생각하시면 예산 계산이 맞습니다.
※ 자동 번역을 쓰더라도 메인 카피와 회사소개, 문의 안내만큼은 사람이 검수해야 합니다. 언어마다 문장 길이가 달라 버튼이나 메뉴 레이아웃이 깨지는 일도 흔하니 언어별 화면 확인까지 마치세요.
다국어는 구조 설계를 잘못 잡으면 나중에 갈아엎는 비용이 더 큽니다. 처음부터 확장을 염두에 둔 설계가 필요하다면 IDC.KR과 상담(자세히 보기)부터 시작해 보세요. 국문 사이트 제작 단계에서 다국어 확장 구조까지 함께 잡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