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개 존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쇼룸은 자재 종류별이 아니라 결정 순서대로 배치했습니다. 바닥에서 시작해 벽·주방·욕실·도어를 거쳐 조명에서 끝납니다.
조명을 마지막에 둔 이유는, 조명이 앞서 고른 모든 자재의 색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자재를 다 고른 뒤 F존에서 색온도를 바꿔 보시면 「이 조합이 우리 집 조명에서 어떻게 보일지」를 한 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존 · 바닥재
강마루·강화마루·원목마루·타일을 1㎡ 단위로 깔아 두었습니다. 실제로 밟아 보고 발소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슬리퍼를 벗고 걸어 보시길 권합니다. 발에 닿는 온도가 자재마다 다릅니다.

B존 · 벽·천장
도장 색상판, 벽지 견본, 텍스처 마감 샘플을 벽면에 붙여 두었습니다. A4 크기 견본과 실제 벽면은 다르게 보이므로 이곳 견본은 최소 600×600mm로 만들었습니다.

C존 · 주방
상판 높이 850mm와 875mm를 나란히 두었습니다. 서서 조리 자세를 취해 보시고 편한 쪽을 고르십시오. 도어 마감(무광·반광·우드필름)과 손잡이 방식도 직접 열어 보실 수 있습니다.

D존 · 욕실
타일 조합과 도기 규격을 확인하는 구역입니다. 세면대 높이, 샤워 부스 폭, 유리 파티션 두께를 실제 치수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E존 · 도어·중문
3연동·슬라이딩·여닫이 중문을 나란히 달아 두었습니다. 열고 닫는 힘과 소음이 형태마다 다릅니다. 문 하드웨어 등급 차이도 손으로 느껴 보실 수 있습니다.

F존 · 조명
2700K·3000K·4000K 조명 아래에 같은 마루와 같은 도어를 놓았습니다. 색온도가 자재 색을 얼마나 바꾸는지 여기서 확인하십시오. 상담에서 가장 오래 머무는 구역입니다.
권장 관람 순서
A존 바닥재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므로 먼저 정합니다. 여기서 전체 톤이 결정됩니다.
15분B존 벽·천장
바닥과 맞춰 봅니다. 벽은 바닥보다 반 톤 밝게 가는 조합이 무난합니다.
10분C·D존 주방·욕실
치수를 몸으로 확인하는 구역입니다. 서 보고 걸어 보십시오.
25분E존 도어·중문
문 형태는 현관 폭에 따라 선택지가 좁아집니다. 평면도를 함께 봅니다.
10분F존 조명
고른 자재들을 색온도별로 다시 봅니다. 여기서 바뀌는 결정이 많습니다.
20분
존 사이를 오가며 보십시오
존을 순서대로 한 번 돌고 끝내는 것보다, 두 번째로 다시 돌아보시는 편이 훨씬 정확합니다. F존에서 조명 색온도를 보고 나면 A존에서 골랐던 마루가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때 A존으로 돌아가 다시 확인하시면 됩니다.
또 하나, 존마다 조명 조건이 조금씩 다르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실수가 아니라 의도입니다. 실제 집에서도 거실·주방·욕실의 조명 조건은 다릅니다. 같은 자재라도 어느 공간에 쓰이느냐에 따라 달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하시라는 뜻입니다.
관람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샘플을 가져갈 수 있나요?
전시된 자재가 실제로 쓰이는 것인가요?
존 구성을 이렇게 정한 근거
쇼룸을 자재 종류별로 나누면 관람은 편하지만 결정은 어려워집니다. 바닥재를 다 보고 벽재를 다 보면, 정작 「이 바닥에 이 벽이 맞는가」를 확인할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존을 결정 순서대로 배치하고, 각 존에 이전 존에서 고른 것을 함께 놓을 수 있는 비교대를 두었습니다.
F존을 마지막에 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조명은 앞서 고른 모든 자재의 색을 바꿉니다. 자재를 다 고른 뒤 색온도를 바꿔 보면 「우리 집 조명에서 이 조합이 어떻게 보일지」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