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부터 계약까지
「일단 견적부터 받아 보자」로 시작하면 비교가 안 됩니다. 업체마다 포함 범위가 달라서 숫자만으로는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교하시려면 같은 범위·같은 등급으로 받아 보셔야 합니다. 아래 절차는 그 기준을 먼저 만드는 과정입니다. 채움리빙과 계약하지 않으시더라도, 이 순서대로 정리해 두시면 다른 곳 견적을 볼 때도 도움이 됩니다.
① 지금 불편한 것을 적습니다
「예쁘게」가 아니라 「무엇이 불편한지」를 5개만 적어 보십시오. 수압이 약하다, 겨울에 창가가 춥다, 주방이 좁다 같은 구체적인 문장이면 됩니다. 이 목록이 예산 배분의 근거가 됩니다.
10분② 평면도와 사진을 준비합니다
평면도는 관리사무소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진은 공간별 3~4장, 넓게 찍은 것이 좋습니다. 남길 가구가 있으면 치수도 재 두십시오.
30분③ 문의를 남깁니다
전화·이메일·견적문의 폼 어느 쪽이든 좋습니다. 방문 전에 대략의 범위를 잡아 회신드립니다. 이때 드리는 금액은 참고용 범위입니다.
1영업일④ 현장 실측
치수·벽체·배관·전기·창호를 직접 확인합니다. 60~90분 걸립니다.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갈립니다.
1~2일⑤ 도면·견적 제안
평면 대안 2안과 공정별 견적을 함께 드립니다. 항목별로 무엇이 포함되고 무엇이 빠졌는지 표시합니다.
3~5일⑥ 쇼룸에서 실물 확인
화면과 실물의 색 차이를 확인합니다. 상판 높이와 통로 폭도 몸으로 재 보십시오.
방문 1회⑦ 계약
확정 도면·사양서·공정 일정표를 계약서에 첨부합니다. 대금 지급 시점도 이때 정합니다.
1일⑧ 착공 준비
관리사무소 신고, 이웃 안내, 자재 발주. 이 시점 이후 사양 변경은 일정에 영향을 줍니다.
2~3일
견적을 비교하실 때 확인하실 것
숫자만 비교하면 항상 싼 쪽이 이깁니다. 무엇이 빠졌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 확인 항목 | 왜 중요한가 |
|---|---|
| 철거·폐기물 처리비 포함 여부 | 별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30평대 기준 100~250만원 차이가 납니다. |
| 방수 재시공 포함 여부 | 덧방 기준 견적인지 전면 재시공 기준인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
| 자재 등급 표기 | 「고급」이 아니라 두께·등급·규격이 적혀 있어야 비교가 됩니다. |
| 전기 회로 작업 범위 | 콘센트 추가만인지, 분전반 교체까지인지 확인하십시오. |
| 공용부 보양·청소 | 빠져 있으면 나중에 추가됩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요구하는 항목입니다. |
| A/S 기간과 범위 | 기간만이 아니라 무엇이 포함되고 무엇이 제외인지를 보십시오. |
| 변경 시 처리 방식 | 구두 합의인지 문서 확인인지. 여기서 분쟁이 가장 많이 납니다. |
| 대금 지급 시점 | 선금 비율이 지나치게 높으면 위험 신호입니다. |
예산을 먼저 말해도 되는가
예산을 말하면 딱 그만큼 견적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그래서 말하지 않고 견적을 받아 보시는 분이 많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오히려 알려 주시는 편이 낫습니다. 예산을 알면 그 안에서 무엇을 우선할지 제안할 수 있지만, 모르면 표준안을 드릴 수밖에 없고 그 표준안이 예산을 크게 넘으면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합니다.
다만 예산은 「정확히 얼마」가 아니라 「어느 범위까지」로 말씀해 주시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그 예산이 상한인지, 조금 넘어도 되는 목표치인지도 알려 주십시오. 이 두 가지만 알아도 제안의 방향이 크게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