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라기보다 정리에 가깝습니다
저희 규모의 회사가 원천 기술을 개발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여러 현장에서 반복되는 문제를 모아 원인을 찾고, 표준 절차로 만드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 현장에서 같은 부위에 누수가 생겼다면, 그것은 개별 현장의 실수가 아니라 표준 상세나 검측 항목에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것을 찾아 고치는 것이 저희 기술연구의 내용입니다.
이를 위해 현장 종료 시마다 하자 유형과 발생 부위를 정리해 보고합니다. 이 자료가 쌓이면 어떤 부위가 반복적으로 문제인지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리한 것
- 테라스·발코니 배수구 주변 방수 상세 (2019 개정)
- 층간소음 바닥 구조 시공 순서 표준 (2018 제정 · 2023 개정)
- 지하 외벽 방수 검측 정지점 규정 (2020 제정)
- 창호 주변 충전·코킹 표준 상세 (2021 개정)
- 리모델링 구조체 확인 절차 (2022 제정)
- 무량판 전단 보강 배근 확인 절차 (2023 제정)
하자에서 시작합니다
기술 개선의 출발점은 항상 하자입니다. 준공 후 접수된 하자를 부위별로 분류하고, 같은 부위가 여러 현장에서 반복되는지 봅니다.
반복된다면 그것은 시공자의 숙련도 문제가 아닙니다. 상세 도면이 애매하거나, 검측 항목에 빠져 있거나, 시공 순서가 잘못된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것인지 확인하고 해당 문서를 고칩니다.
고친 문서는 협력사 교육에서 설명합니다. 문서만 바꾸고 알리지 않으면 현장은 예전 방식대로 합니다.
이 과정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희처럼 한 분야만 하는 회사에는 이 방식이 맞다고 봅니다.

연구 활동
| 활동 | 주기 | 참여 | 산출물 |
|---|---|---|---|
| 현장 하자 이력 정리 | 현장 종료 시 | 현장 품질담당 · 본사 품질경영실 | 하자 유형 분류표 |
| 표준 상세 검토 회의 | 분기 1회 | 기술관리실 · 품질경영실 · 현장소장 | 상세 도면 개정안 |
| 협력사 합동 교육 | 연 2회 | 전 협력사 관리자 | 교육 자료 · 개정 내용 전달 |
| 신자재·신공법 검토 | 수시 | 기술관리실 | 적용 검토서 |
| 현장 사례 공유 발표 | 현장 종료 시 | 전 현장 관리자 | 사례 발표 자료 |
협력 관계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외부와 협력합니다. 구조 검토는 구조 설계사무소에, 시험은 공인 시험기관에 의뢰합니다.
예를 들어 리모델링 현장의 구조체 상태 판정은 저희가 할 수 없습니다.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판정이 필요하고, 그 결과에 따라 보강 설계를 구조 설계사무소가 합니다. 저희는 시공을 담당합니다.
역할을 명확히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공사가 구조 판단까지 하려 들면 책임 소재가 흐려지고,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찾기 어려워집니다.
이 페이지에 적힌 표준 제·개정 연도와 활동 내용은 샘플용 가상 정보입니다. 실재하는 회사의 연구 실적이나 특허, 인증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표준을 고치는 방식
- 현장 종료 시
하자 이력 수집
부위별·유형별로 분류합니다. 어느 현장에서 어느 부위에 무엇이 생겼는지 기록합니다.
- 분기
반복 여부 확인
두 개 이상 현장에서 같은 부위에 같은 유형이 나오면 개별 실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 분기
원인 분류
상세 도면이 애매한지, 검측 항목에 없는지, 시공 순서가 잘못됐는지 셋 중 하나로 분류합니다.
- 1~2개월
표준 개정안 작성
해당 문서를 고칩니다. 도면이면 상세를 다시 그리고, 절차면 검측표를 바꿉니다.
- 연 2회
협력사 교육 반영
개정 내용을 합동 교육에서 설명합니다. 알리지 않으면 현장은 예전 방식대로 합니다.
- 다음 착공 현장
적용·확인
신규 착공 현장부터 적용하고, 다음 하자 이력에서 감소 여부를 확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