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부터
사회공헌을 크게 벌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브랜드 규모에 맞지 않는 활동은 한두 해 하고 사라지고, 사라진 활동은 안 한 것만 못합니다. 떡한판은 매장이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만 골라 오래 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기본 형태는 「가맹점이 하고 본사가 받쳐 주는」 구조입니다. 지역 사정을 아는 것은 본사가 아니라 매장이기 때문입니다. 가맹점이 지역 아동센터나 학교와 협의해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본사가 식자재와 비용의 일부를 부담합니다.
아래 프로그램은 브랜드 소개를 위한 예시이며, 참여 여부와 방식은 가맹점의 선택 사항입니다. 참여를 강제하지 않고,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서 가맹 계약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진행 중인 프로그램
모두 매장 단위로 운영되며, 참여 매장은 지역별로 다릅니다.
방과 후 한 판
지역 아동센터와 협약해 방과 후 시간대에 떡볶이와 어묵을 제공합니다. 식자재 원가는 본사가, 조리와 운영은 매장이 맡습니다.
시험 기간 응원
중간·기말고사 기간에 인근 학교 학생에게 음료를 무료 제공합니다. 참여 매장이 자율적으로 기간을 정합니다.
폐식용유 회수
튀김 매장의 특성상 폐식용유가 많이 나옵니다. 전문 업체를 통해 회수해 바이오 연료로 재활용합니다.
잔반 줄이기
리필 정책과 함께 잔반 안내를 병행합니다. 매장별 잔반량을 기록해 감소분만큼을 지역 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을 시범 운영 중입니다.
운영 방식
누가 무엇을 부담하는지 명확히 해 두어야 오래 갑니다.
| 구분 | 본사 역할 | 가맹점 역할 |
|---|---|---|
| 방과 후 한 판 | 식자재 원가 지원, 협약 서식 제공 | 조리 · 운영 · 지역 기관 협의 |
| 시험 기간 응원 | 홍보물 디자인 제공 | 기간 설정 · 음료 제공 |
| 폐식용유 회수 | 회수 업체 연결 · 단가 협상 | 분리 보관 · 수거 일정 관리 |
| 잔반 줄이기 | 기록 양식 · 안내물 제공 | 일별 잔반량 기록 |
하지 않는 것
사회공헌 활동을 창업 상담의 설득 재료로 쓰지 않습니다. 「사회공헌하는 브랜드라 이미지가 좋아 매출에 도움이 된다」는 식의 설명은 하지 않습니다. 그런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없고, 입증할 수 없는 것을 계약 유인으로 삼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또 활동 규모를 부풀려 말하지 않습니다. 몇 개 매장이 몇 회 참여했는지 정도만 사실대로 적고, 총 지원 금액이나 수혜 인원을 홍보 문구로 크게 내세우지 않습니다.
참여 매장에 별도의 표식을 붙이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표식이 생기면 참여하지 않은 매장이 상대적으로 나쁘게 보이고, 그러면 자율 참여가 사실상 강제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