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순대는 리필이 아닙니까
무한리필 매장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것이 이 질문입니다. 순대를 리필 대상에 넣으면 손님이 좋아할 텐데 왜 빼느냐는 것입니다.
첫째 이유는 원가입니다. 순대는 떡보다 단위 원가가 훨씬 높습니다. 같은 무게를 제공할 때 떡의 서너 배가 들어갑니다. 리필 대상에 넣는 순간 인당 정액제 가격을 크게 올려야 하고, 가격이 올라가면 학생 상권에서 경쟁력을 잃습니다.
둘째 이유는 조리입니다. 순대는 찜기에서 일정 시간 쪄야 하고, 오래 두면 껍질이 터지거나 질겨집니다. 셀프바에 계속 채워 두려면 별도 인력이 붙어야 합니다. 튀김에 이미 한 명이 붙어 있는 상황에서 한 명을 더 붙이는 것은 인건비 구조상 무리입니다.
떡한판은 이 두 가지를 감추지 않고 손님에게도 설명합니다. 대신 순대 단품 가격을 낮게 유지하고, 리필 구성을 주문하신 분에게는 순대 단품을 할인 적용하는 방식으로 접점을 만듭니다.
구분 기준
떡한판이 품목을 리필과 단품으로 나누는 기준입니다.
| 판단 항목 | 리필 조건 | 순대 | 어묵 |
|---|---|---|---|
| 단위 원가 | 떡 대비 2배 이내 | 초과 | 충족 |
| 셀프 제공 가능 | 손님이 직접 담을 수 있어야 함 | 가능 | 가능 |
| 품질 유지 시간 | 30분 이상 유지 | 15분 내외 | 2시간 이상 |
| 추가 인력 필요 | 불필요 | 필요 | 불필요 |
| 최종 분류 | — | 단품 | 리필 |
어묵 국물이 중요한 이유
어묵은 원가가 낮지만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매운맛을 중화합니다
떡볶이를 계속 먹으면 매운맛이 누적됩니다. 어묵 국물 한 컵이 미각을 되돌려 다음 판을 먹을 수 있게 합니다.
체감 가치가 높습니다
따뜻한 국물은 원가 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은 품목입니다. 특히 겨울철 학생 상권에서 두드러집니다.
체류 시간을 늘립니다
국물은 천천히 마시게 됩니다. 회전율 관점에서는 양날의 검이라, 피크 시간에는 국물 컵 크기를 조절합니다.
육수는 매장에서 우립니다
농축 육수를 쓰면 국물 자체가 상품이 되지 못합니다.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4시간 우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