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매장에서 튀깁니까
완제품 튀김을 들여와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데워 내면 조리 인력이 크게 줄어듭니다. 실제로 많은 분식 브랜드가 이 방식을 씁니다. 떡한판도 검토했다가 접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데운 튀김은 겉이 딱딱해지고 속은 눅눅해집니다. 한 개는 먹을 만하지만 두 번째는 손이 가지 않습니다. 리필을 열어 두는 매장에서 「두 번째로 손이 가지 않는 음식」은 존재 의미가 없습니다.
대신 튀김 공정을 최대한 단순화했습니다. 반죽은 본사에서 배합해 공급하고, 재료는 손질된 상태로 들어옵니다. 매장에서 하는 일은 반죽에 담가 튀기고 기름을 털어 진열하는 것까지입니다. 숙련자가 아니어도 3일 교육이면 균일한 결과를 냅니다.

튀김 관리 기준
무한리필 매장에서 튀김 품질을 유지하려면 시간 관리가 전부입니다.
| 항목 | 기준 | 점검 방법 |
|---|---|---|
| 진열 시간 | 최대 20분 | 진열대에 시각 표시 카드를 함께 놓습니다 |
| 교체 방식 | 남은 것은 전량 회수 | 20분 경과분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
| 튀김 온도 | 175~180도 | 온도계로 30분마다 확인 |
| 기름 교체 | 누적 사용 시간과 색으로 판단 | 테스트 스트립으로 하루 2회 측정 |
| 진열 방식 | 종류별 분리, 겹쳐 쌓지 않음 | 겹치면 아래쪽이 눅눅해집니다 |
| 피크 대비 | 하교 시간 30분 전부터 연속 조리 | 소진 속도 기록 기준 |
튀김이 원가에서 차지하는 자리
리필 4종 중 원가 변동이 가장 큰 품목입니다.
식용유가 변수입니다
튀김 원가의 상당 부분이 기름입니다. 유가 변동에 따라 월 단위로 차이가 납니다. 본사가 분기 단위로 공동 구매해 변동 폭을 줄입니다.
폐기가 원가를 좌우합니다
20분 교체 원칙을 지키면 폐기가 생깁니다. 그래서 소진 속도를 보고 튀기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리 인력이 붙습니다
튀김은 사람이 계속 붙어 있어야 하는 공정입니다. 피크 시간대 인력 배치에서 튀김 담당을 별도로 두는 이유입니다.
폐유는 회수합니다
폐식용유는 전문 업체가 정기 수거합니다. 매장에서 임의 처리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