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은 사업본부가
네 개 사업본부가 각각 손익을 집니다. 전사 조직은 손익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Organization
제품 단위로 손익을 나누고 연구와 생산은 전사가 공유합니다.
Structure
자동차 회사의 조직은 대개 기능별로 나뉩니다. 연구소·생산·구매·영업이 각각 있고 모든 차종이 이 조직들을 거칩니다. 규모의 경제에는 유리하지만 한 차종의 성패에 대한 책임이 흐려집니다.
모빅스모터스는 2020년 조직을 제품 단위로 다시 나눴습니다. 승용·상용·전동화·모빌리티 서비스 네 개 사업본부가 각각 손익을 책임집니다.
다만 연구소와 생산본부는 나누지 않았습니다. 플랫폼과 공장은 여러 차종이 함께 쓰는 자산이라 쪼개면 오히려 비효율이 커집니다. 두 조직은 전사 조직으로 두고 사업본부가 사용량에 따라 내부 정산합니다.
Units
| 조직 | 구분 | 인원 | 책임 | 보고 대상 |
|---|---|---|---|---|
| 승용사업본부 | 사업본부 | 4,820명 | 세단·SUV·MPV 손익 | 대표이사 |
| 상용사업본부 | 사업본부 | 2,140명 | 트럭·버스 손익 | 대표이사 |
| 전동화사업본부 | 사업본부 | 3,260명 | 전기차·수소전기차 손익 | 대표이사 |
| 모빌리티서비스본부 | 사업본부 | 1,480명 | 구독·카셰어링·물류 손익 | 대표이사 |
| 남양연구소 | 전사 | 12,400명 | 차량 개발과 플랫폼 | 대표이사 |
| 생산본부 | 전사 | 38,600명 | 14개 공장 운영 | 대표이사 |
| 구매본부 | 전사 | 2,180명 | 부품 조달과 협력사 관리 | 대표이사 |
| 품질본부 | 전사·독립 | 2,640명 | 품질 기준과 검증 | 대표이사 직보 |
| 안전환경본부 | 전사·독립 | 880명 | 안전보건과 환경 | 대표이사 직보 |
품질본부와 안전환경본부는 사업본부장의 지휘를 받지 않습니다. 손익 압박이 품질과 안전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Rules
네 개 사업본부가 각각 손익을 집니다. 전사 조직은 손익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플랫폼과 공장, 시험 설비는 전사 자산입니다. 사용량에 따라 내부 단가로 정산합니다.
두 본부는 대표이사에게 직접 보고합니다. 사업본부가 결과를 바꿀 수 없습니다.
차종 하나마다 개발·생산·구매·영업이 한 팀으로 붙습니다. 출시 후 2년까지 유지합니다.
Decision
사업본부가 차종 기획안을 냅니다. 시장 규모와 목표 원가를 포함합니다.
연구소가 개발 가능성과 기간을 평가합니다. 6~10주.
금형과 설비 투자 규모를 심의합니다. 500억 원 이상은 이사회 안건입니다.
경영회의에서 최종 승인합니다. 이후 목표 원가와 일정이 고정됩니다.
품질본부가 양산 여부를 판정합니다. 사업본부가 뒤집을 수 없습니다.
Team
조직도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로 일이 굴러가는 단위는 차종 팀입니다. 차종 하나마다 개발·생산·구매·영업 담당이 한 팀으로 묶입니다.
이 팀은 기획 단계에서 만들어져 출시 후 2년까지 유지됩니다. 소속은 각자의 본부에 그대로 두고 일만 함께 합니다. 물리적으로도 한 층에 모여 앉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책임 소재 때문입니다. 기능별로만 조직을 나누면 차가 잘 안 팔렸을 때 설계 탓인지 원가 탓인지 마케팅 탓인지 아무도 답하지 못합니다. 차종 팀이 있으면 그 팀이 함께 답합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같은 부품을 여러 차종이 다르게 쓰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이를 막으려고 구매본부가 부품 표준화 목록을 관리하고, 목록에 있는 부품은 차종 팀이 임의로 바꿀 수 없게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