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영역
한 채널에 기대지 않습니다
식품 제조업이 흔들리는 순간은 대개 한 채널에 매출이 몰려 있을 때입니다. 대형 유통사와의 협상이 틀어지거나, 주력 거래처가 자체 브랜드로 돌아서면 그 즉시 물량이 사라집니다.
한미푸드는 네 개의 경로를 함께 운영합니다. 소비자 직접 판매, 외식 · 급식 등 B2B 공급, 해외 수출, 그리고 다른 브랜드를 위한 위탁 생산입니다. 2025년 기준 비중은 각각 62% · 17% · 14% · 7% 입니다.
소비자 판매 (B2C)
열세 개 브랜드로 대형마트 · 편의점 · 온라인에 공급합니다. 브랜드마다 겨냥하는 식사 장면을 문서로 정해 두고, 그 장면에 맞지 않는 제품은 개발을 중단합니다.
- 매출 비중 62%
- 취급 품목 343종
- 주요 채널 : 대형마트 · 편의점 · 온라인
B2B 공급
외식 프랜차이즈 · 단체급식 · 호텔에 대용량 규격과 반조리 제품을 공급합니다. 제품만 보내지 않고 메뉴 설계와 원가 계산을 함께 지원합니다.
- 매출 비중 17%
- 거래처 1,180곳
- 보온 2시간 기준으로 규격 설계
수출
25개국에 나갑니다. 현지화하는 것은 염도와 매운맛의 강도, 그리고 표시사항뿐이며 발효 기간과 배합 비율은 국내 제품과 동일합니다.
- 매출 비중 14%
- 해외 등록 품목 142종
- 베트남 판매법인 1곳
OEM · ODM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위탁 생산합니다. 배합만 받아 만드는 OEM 과 기획부터 맡는 ODM 을 모두 수행합니다.
- 매출 비중 7%
- 상담부터 양산까지 평균 5~8개월
- NDA 체결 후 진행
| 채널 | 매출 비중 | 규격 특징 | 리드타임 | 결제 조건 |
|---|---|---|---|---|
| 대형마트 · 편의점 | 41% | 소매 단위 · 진열 규격 | 발주 후 3 ~ 5일 | 월 정산 |
| 온라인 · 자사몰 | 21% | 택배 포장 · 보냉 설계 | 당일 ~ 익일 | 선결제 |
| 외식 · 급식 | 17% | 대용량 · 보온 내성 | 주 2 ~ 3회 정기 | 월 정산 |
| 수출 | 14% | 국가별 표시 · 강도 조정 | 선적 기준 4 ~ 8주 | L/C · T/T |
| OEM · ODM | 7% | 고객사 규격 | 발주 후 3 ~ 5주 | 계약별 |
채널 간 충돌을 어떻게 다루는가
여러 채널을 함께 운영하면 반드시 가격 충돌이 생깁니다. 자사몰에서 싸게 팔면 대형마트가 항의하고, 대형마트 행사가에 맞추면 자사몰이 팔리지 않습니다.
저희는 채널마다 규격을 다르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다룹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대형마트는 진열 규격, 온라인은 묶음 규격, 편의점은 소용량 규격으로 구성해 직접 비교가 되지 않게 합니다. 가격을 통제하는 대신 상품을 나누는 방식입니다.
생산 계획과의 관계
네 채널의 수요는 성격이 다릅니다. 소매는 계절과 행사에 따라 요동치고, B2B 는 비교적 일정하며, 수출은 선적 단위로 몰립니다. SCM본부는 이 세 패턴을 겹쳐 월 단위 생산 계획을 세우고, 주 단위로 조정합니다.
재고를 쌓아 두고 밀어내기 판매를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완제품 재고 회전일수는 냉동 21일, 냉장 7일, 상온 45일을 목표로 관리합니다.
채널 확장의 기준
새 채널을 열 때의 기준
채널을 늘리는 일은 매출을 늘리는 가장 빠른 방법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채널마다 요구하는 역량이 다릅니다. 온라인 직판은 소량 다품종 피킹 설비와 고객 응대 인력이, 급식은 서류 대응과 영양 설계 인력이, 수출은 국가별 규격 인력이 필요합니다.
한미푸드는 새 채널을 검토할 때 필요한 역량을 먼저 갖출 수 있는가를 묻습니다. 2016년 프리미엄 디저트와 2020년 구독형 밀키트를 중단한 것도 같은 이유였습니다. 제품은 만들 수 있었으나 그 채널이 요구하는 물류와 응대 역량이 없었습니다.
채널별 담당 조직
유통영업팀이 대형마트 · 편의점을, 온라인팀이 자사몰과 오픈마켓을, 외식급식팀이 B2B 를, 해외사업팀이 수출을 맡습니다. OEM · ODM 은 영업본부가 아니라 SCM본부와 식품연구소가 함께 담당합니다. 개발과 생산 일정 조율이 영업보다 중요한 업무이기 때문입니다.
